도호쿠 고교 야구부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다치 미츠루 오늘 한겨레의 기사를 보는데 갑자기 울컥했다. 기사의 내용은, 이번 지진으로 직격탄을 맞은 미야기현의 한 야구부 이야기. 한 때 아다치 미츠루의 만화에 빠졌었다. 그의 만화 속 주인공들은 언제나 고등학생이다. 그것도 야구하는 - 가끔 다른 스포츠도 하지만. 그래서인지 그의 만화는 참 풋풋하다. '청춘'이라 할 만한 것이 있다면, 이 만화 속에 담겨 있는 그것일 것이다. 서비스컷으로 나오는 야한 장면도, 딱 고등학생이 몰래 훔쳐보는 여학생 탈의실 정도의 수준. 무엇보다 그의 만화 속 칸과 칸 사이에는 여운이 있다. 감정이 있고, 특유의 정제된 깔끔함이 있다. 그의 대표작인 와 를 보고 있으면, "고시엔"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.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 대회인 고시엔은, 매해 봄과 여름에 한신타이거즈의 홈구장.. 더보기 이전 1 다음